이점용씨가 몰고 온 송아지 5마리. (함평군)

(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전남 함평군 손불면에서 한우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점용(49)씨가 귀농·귀촌 농가에 송아지 5마리를 기증해 화제다.

이점용씨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 함평군청 주차장에서 귀농·귀촌 농가가 함평에 정착하는 데 보탬이 되고,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정을 돕기 위해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군이 적합한 대상자를 추천하면 이씨가 직접 송아지를 전달한다.

이씨는 “몇 년 전 귀농해서 그간 많은 고생을 한 경험이 있어 귀농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이 송아지들이 무럭무럭 커서 귀농농가와 저소득 가정에 힘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의 부인 김종희(43)씨는 치매가 걸린 시모를 돌아가실 때까지 극진히 보살펴, 부부 모두 마을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cho5543@nspna.com, 조용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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