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이지인 기자 = 부산시는 세계최고의 야간경관 명소로 자리매김 할 ‘광안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 점등식’을 오는 6일 오후 4시 30분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광안대교 경관 조명 특화사업’은 광안대교를 세계최고의 아름다운 야간경관명소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와함께 기존 메탈 등의 고용량 경관조명등을 에너지효율이 좋은 LED 조명등으로 전면 교체해 국가적 에너지 절감 정책에도 동참하겠다는 목적이다.

광안대교의 경관조명은 대형교량의 경관조명으로서는 세계최대 규모인 총사업비 104억 3000만원으로 진행됐다.

세계 최초로 해변 가로등주에 음악 전용 스피커 54개를 설치해, 교량에 설치된 경관조명등과 다채로운 연출 영상이 조화를 이뤄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입체적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명연출은 평상시간대에는 움직임이 거의 없는 기본조명으로 하고, 시민들이 많이 찾는 특정시간대에는 다양한 움직임이 있는 연출조명으로 시행된다.

특히, 봄 가을 겨울에는 주중 2회 주말 3회, 휴가철에는 매일 3회 연출조명이 실시되고, 설날 석가탄신일 성탄절 등 특정일에는 특별 콘텐츠를 추가하여 다채로운 조명연출이 펼쳐질 예정이다.

구창식 부산시 도시경관담당관실 주무관은 “광안대교 경관조명이 새롭게 단장되면서 부산시의 품격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은 물론, 지역 관광상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계적인 관광 도시 부산을 알리는데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광안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은 현재 조명등 시공을 마무리하고 연출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완성해 가고 있다.

이지인 NSP통신 기자, imleeji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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