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이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위험도가 높은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 = 여수해경)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위험도가 높은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여수해경은 매년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최근 5년간 총 599건의 위험요소를 식별해 598건을 개선했으며 개선 진행 중에 있는 나머지 1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관계기관 및 외부 전문가 합동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저장용량 300㎘ 이상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및 하역시설 42개소를 대상으로 저장탱크·배관 등 주요 시설물 관리, 해양오염비상계획서 이행 실태와 하역시설 비산먼지 관리 체계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중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즉시 조치하고 정밀 진단이 필요한 경우 긴급조치 후 예산을 확보하여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김기용 여수해경서장은 “해양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해양오염 취약요소를 사전에 발굴·조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난적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