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오카리나 콩쿠르 대회 모습 (홍성군)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국내에서도 점차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오카리나의 아름다운 선율이 홍성에서 다시 울려 퍼진다.

군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2시 홍주문화회관에서 국제오카리나페스티벌위원회(위원장 이종근, 홍광일)가 주관하는 제3회 국제 오카리나 앙상블 콩쿠르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최고 수준의 연주실력을 자랑하는 국내 16개 7중주 앙상블 팀과 2개 중국 앙상블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2013년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400만명 이상이 오카리나를 배우거나 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의 경우 홍북면에 소재한 명품 오카리나 생산 업체인 노블오카리나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유치 등 오카리나 저변 확대 노력이 계속되면서 지역의 오카리나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홍성에서 오카리나 앙상블 콩쿠르를 개최해 왔고, 지난해에는 이탈리아, 미국, 일본, 중국 등 12개국의 오카리나 연주자를 비롯해 연인원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 오카리나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오카리나의 명소로 주목받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의 오카리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홍성이 국내 오카리나의 중심으로 재확인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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