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환경재단(이사장 이민근)은 안산갈대습지에서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할 생태해설사 27명을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재단이 올해 초 공고한 탄소중립 환경강사 중 지원자를 선발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안산갈대습지의 시민 참여를 촉진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위촉된 해설사들은 안산시 내외의 관광객들에게 안산의 역사, 문화, 관광지, 생태자원 등을 소개하며, 포유류, 식물, 양서파충류 등 다양한 생물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생태 체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안산갈대습지는 기후위기 시대에 기후피난처로 주목받고 있으며 해설사들은 기후피난처의 안전 지킴이로서, 단체 관람객의 안전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철저한 안전교육을 받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홍희관 안산환경재단 대표는 “안산갈대습지는 멸종위기종의 보호구역이자 경기 서부권의 최대 생물 서식지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 지역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해설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갈대습지 해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안산갈대습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