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경인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교장 이명분)는 11월 18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에 걸쳐 신입생 원서접수 및 공개 추첨과 면접을 통해 2014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선발은 지난 26일 운영실에서 2014학년도 특수학급 신입생 추첨을, 26일에는 본교 문화관에서 신입생 공개 추첨을 실시했다.

선발은 투명화와 추첨의 효율화를 기하기 위해 전자 추첨으로 실시됐다. 프로그램은 경인교육대학교 전산 팀에서 개발했고, 공정한 추첨을 위해 효성지구대와 학부모 입회관 2명, 추첨 지원자 10명의 학부모도우미가 협조해 줬다.

전자 공개 추첨 결과 남자 47명, 여자 48명, 특수학급 입급 남학생 1명, 총 96명의 학생들이 새로운 부설 가족이 됐다.

또한, 공개 추첨으로 선발된 예비 신입생들은 28일 경인교대 부설초 1, 2학년 각 교실에서 최종 면접을 봤다.

면접은 예비 신입생들이 취학 이전에 갖추고 있는 신체, 언어, 수리 영역의 능력을 심층 면접을 통해 확인, 학생들 수준에 알맞은 학교 교육과정을 미리 준비하기 위한 절차로 진행됐다.

경인교대 부설초 관계자는 “이번 면접은 면접관의 질문에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또렷하게 이야기하는 신입생 예비 후보자들의 눈빛에서 다가오는 새해에 초등학생이 돼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싶은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신입생 접수는 지난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이 결과 96명 모집에 1204명이 지원해 평균 1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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