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에서 성공사례로 발표 될 장흥 우드랜드 (편백숲 우드랜드)

[전남=NSP통신] 최미숙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치유여행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다·섬·숲과 연계한 ‘해도림(海島林’)관광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8일 영암에서 관련전문가가 참여하는 관광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전남지역 바다와 섬, 숲은 공기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보다 최대 30배나 풍부하고 수은·납 등 유해 중금속은 환경 기준의 1/30 수준으로 관광휴양지로 관광인프라 구축 시 많은 관광객이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심포지엄은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숲 산림자원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2부에서는 바다와 섬 자원 활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질 예정이다.

1부 심포지엄은 전남천연자원연구원 초대원장을 역임한 이성재 교수의 ‘숲,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 전략’란 주제로 완도수목원을 중심으로한 난대림 국립 테라피 조성과 내륙과 해안을 연결한 ‘해도림’벨트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 될 예정이다.

2부 심포지엄에서는 전남발전연구원(원장 이건철)의 ‘바다와 섬 자원을 활용한 치유관광 활성화방안’을 주제로 힐링 자원이 풍부한 바다와 어촌을 연계한 오감만족 치유관광상품 개발의 필요성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대한 논의와 함께 장흥군(부군수 윤승중)의 우드랜드를 성공사례로 소개하고 산림을 통한 힐링 명소에 머무르지 않고 생산, 유통, 전시, 체험 등을 총망라하는 고부가가치 목공예사업을 활용한 성장계획을 발표한다.

전남도 관광문화부(국장 이승옥)는 “전남은 깨끗한 공기와 물, 갯벌 등 치유관광 여건을 풍부하게 갖고 있다”며 “앞으로 잘 보전해 스트레스에 찌든 현대인들의 치유의 명소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공기질 조사를 토대로 2012년 7월 기준, 해변 7개소, 섬 7개소, 숲 18개소 총 32개소를 전남 해도림 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유 관광지로 육성하고 있다.

최미숙 NSP통신 기자, choi-963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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