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세계 5위의 컨테이너 항만을 갖춘 부산시에 외국계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투자설명회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3 지역희망박람회’ 기간 중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기업인을 대상으로 ‘부산시 투자설명회’가 진행된다.

먼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이영활 경제부시장과 초청 외국기업 44개사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투자환경과 주요 사업프로젝트 소개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홍보한다.

다음날인 28일에는 해운대관광리조트, 동부산관광단지 등 부산시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환경 현장투어를 실시한다.

부산시는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국제 비즈니스 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의 발전가능성과 외국인투자가를 위한 부산시의 지원의지 등을 전달할 방침이며 지역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해외 우수기업들이 부산투자에 많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10월 지정된 조선해양플랜트 연구개발 특구 및 항공산업 클러스트 조성계획 등과 연계해 향후 해양플랜트, 항공부품산업 등 신 성장 동력산업 유치에 주력하고 이를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시키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영활 경제부시장은 “부산은 세계 5위의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신항을 중심으로 해양조선·물류산업이 잘 발달돼 있는 동북아 해양물류의 중심지이며, 명지국제신도시, 국제산업물류도시 등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부산지역이 최적의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