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분수광장 내 설치된 낙엽하트 모습. (창원시 제공)

[경남=NSP통신] 이지인 기자 = 창원시가 이번 달 말까지 운영하는 낙엽거리와 더불어 상남상업지구에 이색적인 모형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산구는 최근 상남분수광장 바닥 여덟 곳에 노란 은행잎, 붉고 아름다운 느티나무, 벚나무 등의 낙엽들을 모아 사람들이 만지고 밟으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분수광장 등 공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설치된 낙엽하트 앞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추억과 가을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조현민 성산구 안전녹지과 주무관은 “시민들이 공원에서 잠시나마 가을의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작은 이벤트를 생각하다가 낙엽하트모형을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올림픽공원 등의 주요 공원에도 낙엽하트를 설치하고 향후, 낙엽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지인 NSP통신 기자, imleeji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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