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홍성군 수도사업소는 겨울철을 앞두고 각 가정서 수도계량기 보온 상태를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수도사업소에 따르면 겨울철 수도 동파로 인한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11월 상하수도 요금고지서에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안내문을 동봉해 수도사용가에서 쉽게 동파 예방조치를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해서는 외관상 계량기 보호통의 뚜껑부분에 틈새가 있을 경우에는 헌옷 등 천으로 외부의 틈새를 막고 계량기 보호통 내에 누수가 있거나 고인 물이 있으면 헝겊 등으로 물기를 제거하도록 한다.

계량기 보호통내 보온재가 파손된 경우에는 담요 등으로 외부공기를 차단하고 옥외 화장실 등 외부에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덮어줘야 한다.

또한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영하 10℃이하의 혹한이 계속될 때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을 흐르게 하고, 계량기가 얼었을 경우 응급조치로 헤어드라이기 등으로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녹이도록 한다.

계량기가 깨지거나 수도시설물이 파손됐을 때는 즉시 수도사업소에 연락해야 한다.

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한파가 일찍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이 있다”며 “수도계량기 보호통 점검 등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한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