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가 빅데이터 전문 기업 데이터스트림즈로부터 18억원 상당의 AI 빅데이터 패브릭 플랫폼을 무상 기증받았다.
안양대학교 수봉관 8층 803호 멀티룸에서 열린 ‘빅데이터분석 툴 및 빅데이터 플랫폼 기증식’에서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장광수 안양대 총장에게 18억원 상당의 ‘AI 빅데이터 패브릭 플랫폼 TeraONE Fabric(이하 테라원 패브릭)’ 기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장광수 안양대 총장과 이영상 대표를 비롯해 안양대 양재수 산학부총장과 한수영 창의융합대학장, 김호일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장, 아리교양대 조성갑 석좌교수, 전상권 초빙교수, 김선명 초빙교수, 데이터스트림즈 류성현 영업담당 사장, 김현철 제품사업본부장, 이상오 이사, 이건호 전무, 고아라 과장, 장미송 마케팅 대리 등이 참석해 AI 빅데이터 교육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두 기관의 협력을 축하했다.
빅데이터 전문 기업 데이터스트림즈가 안양대에 기증한 ‘테라원 패브릭’은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아우르는 통합 분석 기능과 실시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처리, AI 기반 분석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원스톱 플랫폼이다. 외국산 솔루션과 대비해 더욱 다양한 기능을 갖췄으며 향상된 성능과 함께 편리한 기술 지원, 합리적인 운영 비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플랫폼은 2개의 네임 노드(Name node)와 12개의 데이터 노드(Data node) 라이선스를 포함하며 안양대학교의 빅데이터 교육 및 연구 환경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기증뿐만 아니라 솔루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패브릭 적용과 활용’을 주제로 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IT 전문 교육 과정인 데이터사이언스(DS) 아카데미를 통해 안양대학교 재학생들이 빅데이터와 AI 분야의 최신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양대와 데이터스트림즈는 이와 함께 앞으로 기술 개발과 응용 연구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회사 기술의 집약체인 ‘테라원 패브릭’이 안양대학교의 교육과 연구 환경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학생들이 데이터스트림즈의 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살아있는 데이터 학습 경험을 쌓게 된다면 대학이 지향하는 디지털 교육환경의 데이터 기반을 학교 스스로의 힘으로 구현해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빅데이터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 협력과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광수 안양대 총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시대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빅데이터 기업인 데이터스트림즈가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대규모로 기증해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인사를 전하고 “데이터스트림즈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올해 안에 안양대에 ‘AI빅데이터센터’를 설립해 안양대를 수도권 최고의 AI빅데이터 허브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데이터스트림즈의 이번 AI 빅데이터 플랫폼 무상 기증으로 안양대학교는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 환경에너지공학과, 스마트시티공학과, 도시정보공학과 등 관련 학과들이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최고의 빅데이터 학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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