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홍성군 농업기술센터는 FTA 등으로 농축산업의 대외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의 ‘염소연구회’(회장 오덕환)를 강소농 조직체로 지도·육성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지역서 염소를 사육 중인 34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염소연구회는 지난 1월 출범한 이래, 더욱 품질 좋은 축산물 생산을 위해 함께 연구하고 이를 실제에 적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서는 개별 염소사육 농가의 취약부분을 보완하고 친환경 축산물의 생산·가공·경영 마케팅 등에 있어서 조직화를 이뤄 협동경영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맞춤형 지도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세부적으로 ▲과제교육과 벤치마킹 추진, 과제연찬 정례화 등을 통한 생산기술 향상 ▲협업경영을 통한 소득증대, 우량 품종 개발, 자재공동구입과 공동판매체계 구축 ▲생산·가공·유통 전담 농업법인체를 설립 추진 등의 육성방안을 갖고, 최종적으로는 군 단위 생산자 조합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군 농업기술센터서는 염소연구회를 대상으로 전담 지도사를 배치해 시기별 전문기술교육과 현장 컨설팅 등을 실시하면서, 최대한 연구회 활동에 자율성을 부여해 자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FTA 등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업인이 먼저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염소연구회가 지역의 모범적인 강소농 조직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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