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뱃길복원 시민협의회’ 대표로 추대된 김영주 회장이 제3차 정기총회를 주관하고 있다. (한창기 기자)

[부산=NSP통신] 한창기 기자 = ‘낙동강뱃길 복원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가 운영대표로 서부산시민협의회 김영주 공동회장을 추대하고 오는 2014년 7월 낙동강 뱃길복원 생태탐방선을 운항하기 위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시민협의회는 12일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부산시의 추진경과보고와 부산관광공사의 시범사업추진보고에 이어 김회장을 협의회 운영 대표로 추대하고 향후 각계 운영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의제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제3차 ‘낙동강 뱃길복원 시민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김병기 부산시관광진흥과장(사진 중)과 부산발전연구원 최도석 선임연구원(사진 우)이 발언을 하고 있다. (한창기 기자)

이날 참석자들은 원론적인 뱃길 복원상업화 반대 의견을 비롯해 다양한 제안들을 쏟아냈으며 주요 사안으로는 선착장 어촌계 탐방선운영 자치구의 역할 등의 문제외에 강해상 교수의 ‘강문화의 외국 사례‘ 발표와 이경찬 교수의 ‘서부산 발전 기폭제론’이 주목을 받았다.

즉 탐방선으로 시작해 유람선, 향후에는 크루즈로 발전하면서 서부산발전을 이끌어 낼 견인차 역할을 할 수는 것이다

반면 생명그물 구영기 대표는 조사와 대책이 미흡한 상태로 졸속 추진되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뱃길복원등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어촌계의 생존권 문제를 도외시해서는 않된다고 지적했다.

김영주 대표는 “뱃길 복원은 물길 복원에 이어 낙동강르네상스를 꽃피울 대표적인 강문화가 될 것이며 신 낙동강시대가 실질적인 서부산의 비전으로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효율적으로 협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

현재 낙동강 뱃길 복원은 ‘낙동강의 생태 역사 문화 신낙동강시대 낙동강문화권의 소통 융합 낙동강르네상스 가야문화권 부활’ 등을 키워드로 하는 낙동강문화의 재창조의 의미를 담고 있는 부산시의 역점사업중 하나다.

한창기 NSP통신 기자, ivy924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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