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을사년 올해 도시의 미래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늘 그래왔듯 시정 추진에 있어 시민의 뜻을 나침반으로 삼고 ‘머물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도시 안산’을 향해 한 걸음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민생 현장에서 호흡하며 쉼 없이 달려온 한 해를 돌아보며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 명의 인재가 수천, 수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 안산은 ‘교육이 곧 미래다’라는 생각으로 교육혁신에 도전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안산시는 올해 시민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는 정책에도 박차를 가했다. 올해 약 1만 8000여 면의 공영 주차 공간이 시민과 방문객에게 개방되며 주차난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고 큰 차를 끌고 주차할 곳을 찾아 헤매다 결국 하천 변에 불법주정차를 했던 화물차 운전자는 새로 마련한 561면의 대형자동차 임시주차장을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 청정수소 생산 가능한 수소시범도시 준공 ▲수도권 최초로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공모 선정 ▲청년창업펀드 2호 조성으로 총 696억원 투자 재원 확보 ▲방아머리항의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선정 등 해묵은 숙원을 해결하고 새로운 도약의 모멘텀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이 시장은 내년 한 해도 국내외 경제 전망이 녹록지 않겠지만 ‘시민’이라는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해 온 저력을 기반 삼아 경기 경제자유구역 사동(ASV) 지구 추가 지정과 안산선(4호선) 철도 지하화 사업 등 시의 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굵직한 현안에 대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이 경기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된다면 세계적인 기업과 투자가 쏟아지는 관문이 돼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사회·경제적 참여기회를 폭넓게 열어주고 안산의 역점사업인 4호선 지하화와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이 신속히 착수되면 교통과 주거, 도시발전 등 다방면에서의 대대적인 혁신으로 생활의 질을 비약적으로 높일 것이라는 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
이 시장은 “더 나은 정책과 사업으로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께 늘 감사드리며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도 가정과 일터에 늘 평안과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