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완주군의회)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자치도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23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자치분권 확립을 위한 완주 역사 문화 정체성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유의식 의장을 비롯한 김재천·김규성·유이수·심부건 의원을 비롯한 의회사무국 직원, 용역기관 관계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완주 지역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용역은 완주군의 역사·문화적 특성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자치분권이 확립된 미래 사회에서 완주가 지역의 특성을 어떻게 발휘하고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분석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도출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만경강과 만경강 유역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발굴해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들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완주와 전주 간 통합 논란에 대한 해결책으로, 완주가 자주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 정체성 강화와 자치분권 확대 등을 통한 대안적 담론을 제안했다.

완주군의회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치분권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자치분권이 더욱 강화되는 시대에 맞춰 선도적인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유의식 의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완주만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적 자원을 자치분권 확립과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자주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용역은 완주 지역의 역사·문화·생태적 의미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정체성을 강화해 자치분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약 70일 간 진행됐다.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결과는 향후 지역 발전과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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