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우동 원도심 뉴빌리지 구상도. (이미지 = 김포시)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23일 국토부 뉴:빌리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8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김포장릉 주변 사우동 김포고·김포여중 주변 저층 노후 주거지가 크게 변화될 예정이다.

시는 김포장릉 주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내에 위치해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사우동 김포고·김포여중 주변 저층 노후 주거지 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5년에 걸쳐 국비 150억, 도비 30억을 포함해 약 252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대상지 내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 조성 및 세대당 1대 수준의 주차공간 확보 등을 포함하는 저층 노후 주거지 공간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유지를 활용해 연면적 1750㎡, 지상 4층 규모의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의 돌봄, 문화,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연면적 390㎡, 지상 2층 규모의 생활체육센터도 조성한다.

이외에도 조성되는 거점시설 2곳을 통해 주차공간 86면을 확보해 원도심 내 만성적인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도로 및 골목길 정비, 집수리 지원, CCTV, 보안등 설치 등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한다.

특히 민간의 자발적인 주택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금융자 및 도시·건축 규제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상담, 사업성 분석, 건축 및 세무를 지원하는 뉴:빌리지 정비센터를 운영한다.

김병수 시장은 “사우 원도심 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주민이 살고 싶은 마을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시민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를 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 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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