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제9대 후반기 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가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지 어느덧 6개월이 됐다. 지난 7월 1일 김우민 의장을 중심으로 서동수 부의장, 나종대 의회운영위원장, 송미숙 행정복지위원장, 지해춘 경제건설위원장 등 총 23명의 의원이 ‘소통하고 공감하며 행동하는 의회’를 의정목표로 민생 현장 속 다양한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우민 의장은 “지난 6개월 동안은 시민과 함께 소통한다는 신념을 갖고 도약하는 시기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저를 비롯한 군산시의회 의원 모두 군산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회 본연의 의정활동 충실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는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조례가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의회는 출범 이후 6개월 동안 3번의 임시회와 1번의 정례회를 통해 의원발의조례안 39건, 5분자유발언 44건, 결의·건의·성명서 27건, 시정질문 4건, 2024년 업무실적, 행정사무감사 및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등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입법 활동과 시민 생활 안정은 물론 시정발전과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활발한 의정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의원발의 조례안의 경우 △군산시 섬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군산시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군산시 낚시통제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군산시 모자보건 조례안 △군산시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 △군산시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군산시 섬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안 등 다양한 분야의 입법 활동으로 시민행복과 잘사는 군산 만드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행정복지위원회는 9대 전반기부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술단의 비효율적이고 방만한 운영과 전반적으로 불량한 근태 및 예술단에 대한 관리감독 문제, 조례 및 시행규칙과 단체협약서 간의 상충되는 점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집행부와 예술단에 시정과 개선을 요구했으나 이후에도 시정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시의회 차원에서 거듭 집행부에 조례의 개선을 요구해 왔다. 집행부의 부작위로 인해 이례적으로 행정복지위원회 차원에서 군산시 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제안하기에 이르렀고, 시의회가 의결한 조례에 대해 집행부가 재의요구를 하였으나 지난 11월 제269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이 조례안에 대해 재가결했다.
또한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군산시를 특별재난지역 지정·선포해 달라며 ‘군산시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 촉구’ 건의안,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쌀값 정상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 촉구’건의문과 새만금 산업단지 이차전지 폐수에 대한 시민의 환경권과 어민 생존권 보호를 위한 ‘새만금 산업단지 이차전지 폐수 방류 배출허용기준 개선 촉구’ 성명서,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차 화재 예방으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 촉구’ 건의안, 국가경쟁력 강화와 전북자치도의 균형발전을 위한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정 촉구’ 건의문, 정부의 계속되는 역사 왜곡 중단을 촉구하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 왜곡 중단 촉구’ 성명서 등을 채택해 정부에 전달해 시민 생활 안정은 물론 시정발전과 민생경제를 살리고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했다.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는 두 번째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막대한 시민의 혈세가 투자되는 출자·출연 기관장의 검증을 철저히 했으며, 의정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복지위원회 167건, 경제건설위원회 259건으로 총 426건을 지적하는 등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활발한 의정활동
군산시의회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각오로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을 점검, 제안했다.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현안사업들의 진행 현황과 현장 실태 등을 파악하고자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클라이밍센터, 군산문화관광재단, 서군산복합체육센터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설물의 운영 활성화와 시설보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 확인했다.
경제건설위원회는 군산시 방재시설관제실과 우수저류조 등 주요 우수배제시설을 점검해 집중호우 시 대응현황 청취와 함께 추후 시행 예정인 재해대책사업들에 대한 대안 등을 제시했다.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개설사업과 군산시 광역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 적기에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군산시민문화회관 도시재생인정사업 현장을 방문해 향후 민간운영자의 레스토랑, 카페 등 운영으로 인근 근린생활시설들의 상권과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으며 특히 춘천시의회와 의원간담회를 통해 도시재생분야에 대해 사례를 공유하면서 지방의회 간 소통으로 상호 배울 점을 교환하여 발전하는 의회상 정립에 노력했다.
이밖에도 군산시의회에서는 지난 여름 기상 관측이래 내린 폭우로 피해를 입은성산면과 나포면 일대 수해지역을 찾아 산사태로 주택, 농장에 흘러내린 토사 및 폐기물 처리 등 피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며 발로 직접 뛰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
◆끊임없는 연구 활동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는 시민복리 증진과 의회발전을 위한 관심 있는 분야의 연구를 위하여 연구단체를 구성해 입법활동 및 정책개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2024년에는 △군산시 지역경제 플랫폼 혁신 연구회 △군산시 행정조직 연구회 △군산시 폐자원에너지화 시설개선 연구회 △군산시 출연·출자 기관발전 연구회 △군산시 전통시장 발전 연구회 △스포츠경쟁력 강화 연구회 등 의원 연구단체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착시키고,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분석하여 문제점 해결 및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군산시가 건전재정 및 재정의 효율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연구용역을 통해 신중한 정책연구·개발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군산시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군산시 발전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및 자매결연 도시 김천시 교류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는 출범하자마자 지역 유관기관과 상호협력을 위해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군산경찰서, 군산교육지원청 등 주요 기관을 방문했다.
특히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을 만나 △새만금 산업단지 추가조성 △새만금 수변도시 내 주거지 용도 변경 △새만금 폐수관로 위치 재검토 △4권역 일원 국가정원 조성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2단계 유지 등 집행부와 함께 건의하는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또한 최근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응급실 운영 및 비상 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애쓰는 의료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군산시의회와 김천시의회는 201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상호 방문하면서 의회 간 주요 행사 초청, 농특산물 교류 판매 지원 등을 통해 우호 증진과 교류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군산시의회는 지난 9월 자매결연도시인 김천시를 방문해 김천시의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의원 간담회를 가졌으며, 김천시 포도축제 행사장 내 군산시 농수특산물 교류판매 행사 부스를 방문해 참가업체 및 시 관계자를 격려하며 함께 군산시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홍보했다. 이 밖에도 서울 강북구의회와 간담회를 실시해 양 지역의 현안과 의회운영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발전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2025년 의회 운영방향
푸른 뱀의 해인 2025년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인해 민생경제가 더욱 어려워진 것을 감안해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하여 동료의원들과 지혜를 모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지역소멸 위기인 군산의 인구 유출을 줄이고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전략사업 육성 등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사무감사, 5분발언 등을 통해 나타난 시정 운영의 문제점이 개선되고 있는지, 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건의, 조례 제·개정에 노력할 것이며, 의원의 입법활동과 정책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것이다.
특히 시민의 참뜻을 대변하는 의원들의 생생한 모습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임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원활히 소통할 것이며, 위원회별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세심히 살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우민 의장은 “후반기 의장으로서 군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행동하는 의회상을 정립해 지역발전을 위한 뜨거운 열정과 함께 군산시의 밝은 미래를 위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시민의 대변자로서 늘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에 귀기울여 시민 의견을 최대한 대변할 수 있는 참된 일꾼이 될 것을 약속드리는 것은 물론 지역의 진취적 비전 제시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앞서가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연달아 발생해 군산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의회의 윤리의식 제고와 자정능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며,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군산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시행한 2024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군산시의회는 최하위 등급을 받게 되었는데 올 한해 군산시의회에 보내주신 성원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시의회는 이번 청렴도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작은 특권을 내려 놓는 것부터 시작,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을 위해 항상 고민할 것이며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공직자를 존중하고, 말보다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우민 의장은 “을사년 새해에는 날이 갈수록 새로워진다는 ‘일신월이(日新月異)’ 사자성어의 뜻처럼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