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홍성군서는 재능 나눔을 통해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마음을 모은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9일 오후 7시 홍성군 장곡면 장곡초등학교 체육관서는 귀농·귀촌인과 홍동 지역민이 함께 참여해 활동 중인 홍동뻐꾸기 합창단(지휘자 조대성)이 특별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홍성군농업기술센터서 추진 중인 ‘귀농·귀촌인 지역사회 기여 및 재능나눔 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역민들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문화활동을 지역서 다시 향유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공연서는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동뻐꾸기의 합창단의 공연과 함께 장곡초등학교 학생들의 공연과 장곡주민자치센터 난타팀의 특별공연도 선보여 늦가을밤의 정취를 더했다.

지난 2010년 1월에 처음 만들어진 홍동뻐꾸기 합창단은 홍동면으로 귀농한 조대성씨가 서울대서 작곡을 전공한 자신의 재능을 살려 홍성군여성농업인센터서 마련한 합창교실을 맡으면서 시작됐으며,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은 물론,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히 활동해 오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홍성군서는 전국 어느 곳보다 귀농·귀촌이 활발한 지역 특성을 살려 이번 공연 외에도, 집수리 지원, 농가일손돕기, 홍동천가꾸기 등 다양한 형태의 귀농·귀촌 재능나눔 활동이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활용해 지역민과의 나눔 활성화를 지원해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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