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경상북도와 오는 24일 대도동 만인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2일 동안 ‘2024 패밀리페스타 경북’을 개최한다.
패밀리페스타는 국가적 문제로 떠오른 저출생과 지방 소멸 문제를 극복할 해법을 모색하고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한 정책과 정보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결혼부터 임신, 육아, 교육까지 가족 구성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가족 친화 박람회로 기획됐다.
정책 부문에서는 임신과 출산, 그 과정에서 겪는 난임 등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지원 방안을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직접 참여해 공유한다.
여성가족부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가족 유형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기능 지원 서비스를 알리고 경상북도와 포항시 역시 가족돌봄서비스를 비롯해 출산과 보육에 관한 다채로운 지원 정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기가 태어나 사회적 구성원으로 성장하기까지 필요한 육아와 교육에 관한 정책과 정보, 가족이 함께하는 즐길 수 있는 문화와 여행에 대한 정보도 만날 수 있다.
이어 결혼 부문에서는 예비 부부가 복잡한 결혼 준비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체들이 부스를 마련했고 웨딩시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 가격 정찰제와 에스크로제 등이 도입됐다.
육아와 교육 부문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떠오른 VR과 AR, AI, 코딩, 로봇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교육 '에듀테크'를 체험해볼 수 있고 친환경 장난감과 크리스마스 장식, 나만의 컵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돼 성탄절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협력과 지혜가 필요하다”며 “이번 박람회로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고 실천적 아이디어를 공유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 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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