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적정한 의료이용 및 건전한 약물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 2시~4시까지 구청 대회의실에서 ‘의료급여수급자 건강교실’을 실시한다.
11일 연제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높고, 약물 중복 복용으로 부작용에 시달리는 의료급여 수급자 특성에 맞는 약물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의약품 오․남용을 감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의료급여수급자는 노인과 장애인이 많으며, 복합질환으로 많은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해 의약품을 과다하게 이용하는 사례가 심각해 건강에 위협이 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의료급여 수급자 7229명(2013년 10월 말 기준) 중 질병대비 의료급여기관이나 약국을 과다하게 이용하는 대상자 50여명, 적정한 의료급여 이용에 대한 안내가 필요한 신규수급자 50여명, 총 100여명의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전문약사(정명희)의 약물 오·남용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정희 연제구 사회복지과 주무관은 “이번교육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약물과다․중복투약을 감소시켜, 의료급여 비용 절감 및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유도해 주민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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