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전남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일 담양 드몽드호텔에서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교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 나눔의 날을 운영했다.

영유아학교는 기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합한 교육기관으로, 질 높은 교육‧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남에는 킨더숲유치원, 순천제일대 부설유치원, 자연나라숲속유치원, 나진어린이집, 킨더브레인어린이집, 전남도교육청 꿈자람어린이집 6곳이 시범학교로 선정돼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는 ‘즐거운 배움이 일어나는 교실 이야기’를 시작으로, 시범학교 운영 사례 발표, 운영 방안 협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참여 교원들은 ▲ 충분한 이용 시간 및 일수 보장 ▲ 교사 대 영유아수 비율 개선 ▲ 수요 맞춤 교육·보육 질 제고 ▲ 교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등을 이상적인 유보통합 모델 구현을 위한 핵심과제로 삼아 추진 중이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시범학교 모니터링단과 컨설팅 지원단을 운영해 다양한 교육·보육 환경 개선을 지원했으며, 원장 협의체 정례화, 시범사업 교원 연찬회, 교사 역량 강화 연수 등을 통해 시범학교 교원의 전문성 제고에도 힘썼다.

나눔의 날에 참여한 한 시범학교 원장은 “한자리에 모여 시범학교 성과를 나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유보통합에서 지향하는 이상적인 모델이 구현돼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남 유초등교육 과장은 “유보통합을 위해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함께 가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남형 유보통합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시는 분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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