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힐링광장이 부산 저소득 가정에 ‘자비연탄’ 2000여 장을 전달한다.
힐링광장(상임대표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11일 오전 10시 부산시 동구 범일 4동 일원에서 ‘2013년 연말연시 맞아 찾아가는 자비 나눔 운동’을 펼친다.
자비나눔 운동은 삼광사가 주최하고 힐링광장이 주관하며, 삼광사 신도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겨울을 앞두고 월동준비에 걱정이 많은 저소득 지역을 직접 찾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기부문화 확산과 불우이웃돕기에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실시된다.
힐링광장 최주덕 사무총장은 “힐링광장의 슬로건이 ‘부처가 중생을 찾아가다’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을 직접 찾아 도움을 주기 위해 출범한 대사회 봉사단체인 만큼,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자비연탄 나눔 운동을 시작으로 자비김장나눔 등 다양한 대사회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상임대표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마음과 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몸이 추워지면 마음이 추워지고 마음이 추우면 몸도 더욱 추워지는 것이다”며 “연말연시 더욱 쓸쓸하고 추울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기운을 불어넣어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우리가 오늘 전달하는 것이 미약하지만, 작은 불씨가 여러 사람들에게 전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동참해 큰 불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과 힐링광장 공동대표 및 각 단장을 포함 50여 명이 참여하며, 정영석 동구청장, 남선영 동구의회의장도 동참해 연말연시 춥고 적적하게 겨울을 보낼 우리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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