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이 2025년부터 2028년까지의 공간재구조화사업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평가에 들어갔다.
공간재구조화사업은 미래 교육에 대비해 유연한 공간을 조성하고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향후 학생 수 추이, 사업 규모, 학교의 사업 추진 의지 등을 기준으로 공간재구조화 우선검토 대상학교 8교(중2, 고6)의 학교시설 16동(41,183㎡)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우선검토 대상학교는 60명 이상의 학생 수와 40년 이상의 노후시설을 보유한 학교로, 매몰 비용 최소화를 위해 2023년부터 환경개선사업(창호 교체, 냉난방 개선, 바닥 교체 등)을 실시한 학교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평가에서 기준점을 통과할 경우 8교 모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는 현장에서 실시하는 정량 및 정성평가를 포함해 조성위원회의 종합 평가로 진행되며, ▲사업규모 및 유형(개축, 리모델링)의 적정성 ▲학생 수 추이 ▲교육정책 추진 ▲공간혁신 사업 필요성 ▲교육공동체 사업 추진 의지 ▲시설 노후도 항목을 위주로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를 거쳐 공간재구조화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2025년 상반기에 개축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2025년 하반기 개축심의 결과에 따라 최종 사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신승관 미래학교추진단장은 “학교는 단순히 머무르는 곳이 아니라 학생들의 꿈과 창의력이 자라나는 배움의 터전으로, 공간재구조화사업을 통해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선정된 학교들이 학생과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 교육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리모델링 준공 12교(초9, 중2, 고1)를 대상으로 백서를 제작해 공간재구조화 우수사례가 적극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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