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하는 장정순 용인시의원. (사진 = 장정순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장정순 경기 용인시의원은 16일 제289회 용인특례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의 조속한 개관 촉구 및 기부채납 시설물 품질 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은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 용적률 상향에 따른 현물방식의 기부채납이 이뤄져 추진되는 사업으로 최초 계획의 준공예정일이 2022년 6월이니 3년 가까이 시간이 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불량한 마감상태, 누수, 위험천만한 건물 뒤편 토사와 난간 없는 창문, 운전자 하차가 불가능한 장애인 주차구역, 곳곳의 균열 등 수많은 하자가 발견돼 부서에서 개발사업자에 수없이 시설물 개선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으나 개발사업자는 요구 기한을 지켜 회신한 적도 없으며 요구사항의 상당수를 미반영했다는 내용을 회신해 와 보완을 위한 시 예산 투입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또 “청소년문화의집이 들어서면 안되는 짜투리 땅에 건물이 지어지면서 경사지고 외진 곳에 건물이 위치해 있고 부지 선정과 시공 전반도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 의원은 “민간개발사업 준공 허가와 기부채납 시설물 품질을 연동하는 등의 시공단계에서 철저한 품질 관리를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시공 비용에 대한 철저한 검증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품질관리가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현금으로 기부채납을 받아 시에서 직접 시공사를 선정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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