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자치도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이 17일 제289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에서 농촌관광 경쟁력 강화와 마을공동체사업 시설물 재정비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최광호 의원은 농촌진흥청의 농촌관광 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농촌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촌캉스’, ‘워케이션’과 같은 새로운 관광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농촌관광이 치유와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농촌 지역에 새로운 발전 동력을 불어넣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농촌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한 몇 가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민박, 농촌치유관광 등 관련 사업이 여러 부서에 분산돼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사업 간 연계성과 정책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TF 또는 워킹그룹을 마련해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지역 특성을 살린 농촌관광 브랜드 개발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짜임새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농촌여행 경비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농촌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 시설물들이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인해 방치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마을주민 문화공간이나 농촌여행객을 위한 시설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와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광호 의원은 “완주군이 매력적인 농촌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농촌관광 경쟁력 강화와 자원 활용 방안 마련이 필수적”이라며 “완주군이 여행자의 발걸음을 느리게, 마음은 빠르게 채울 수 있는 농촌여행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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