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이승옥 압화 작가(구례군압화연구회 회장)는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 장흥 분관 장애인 대상으로 실시한 ‘꽃으로 그리는 그림 압화 수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구례군의회 부의장을 지낸 초예 이승옥 압화 작가는 지난 10월 14일~12월 16일까지 3개월동안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장흥분관)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압화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압화수업은 장애인들의 자연 사랑 고취와 예술문화의 소양 증진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차원에서 장흥군(군수 김성)이 주관하고 장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은희)이 주최했다.
이 작가 수업은 처음 접하는 압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 강의와 함께 꽃 등 다양한 식물 건조, 친생활용품인 소작품과 대형액자 작품 만들기 체험 학습 등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진행했다.
압화(押花, Press of Flower)는 우리말로 ‘꽃누름’, ‘꽃누르미’등으로 부르며 꽃과 잎, 줄기 등 식물을 건조한 뒤 이를 활용해 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조형예술로 전통공예로 분류된다.
이승옥 작가는 “장애인들이 압화 수업에 즐거운 마음으로 집중하고 배우려고 하는 적극적인 자세에 감동했으며, 압화 작품 실기수업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협동력 증진과 정신적 힐링은 물론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인 등에 대한 대상을 발굴 등 압화 저변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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