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6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 2018년부터 6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사진 = 포항세명기독병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6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 2018년부터 6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세명기독병원은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결핵 신환자의 입원 및 외래 진료를 시행한 전국 50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종합점수 96.3점으로 전체 평균 94.3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평가 항목은 결핵균 확인 검사 실시율, 통상 감수성 검사 실시율, 신속 감수성 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 4가지 주요 지표며 처음 도입된 치료 성공률(확진 후 1년 내)을 포함한 진료 적정성도 측정했다.

세명기독병원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통상 감수성 검사 실시율과 신속 감수성 검사 실시율에 대해 100점 만점을 받았다.

세명기독병원은 현재 경북에서 가장 많은 호흡기내과 전문의 4명이 진료하고 있으며 정부가 시행하는 ‘결핵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며 결핵 관리와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2년 민간·공공 협력 국가 결핵 관리 사업 평가대회’에서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우수 병원으로 선정되며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세명기독병원 호흡기센터 김지선 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우리 병원이 결핵 치료에 최상의 진료를 제공함을 인정받았다”며 “결핵 진단부터 치료까지 환자 중심의 치료 관리 시스템 구축은 물론 호흡기 상담실 별도 운영 등으로 환자 편의성과 전문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2018년부터 매년 결핵균 초기 전염력을 감소시켜 발생률을 줄이고 표준화된 진단을 유도하는 등 환자 관리 및 질 향상을 위해 결핵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