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예비·신혼부부의 건강검진을 통해 성공적인 임신을 지원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부부 중 한 명이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예비부부나 신혼부부라면, 첫 아이 임신 전 1회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 건강검진에는 기초혈액검사, 풍진검사, 간기능 검사 등 임신 전 중요한 항목들이 포함돼 있어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게 큰 도움이 된다.
시는 태아의 신경관 정상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엽산제를 지원하고 있다.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임신 초기부터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를 통해 임신 초기부터 건강한 임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사업’과 연계해 가임력(난소기능검사, 초음파, 정액검사 등) 검진비를 지원함으로써 예비부부가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부는 보다 체계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임신을 위한 최적의 상태를 만들 수 있다.
고동훈 보건소장은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은 예비 부모가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면서 “오산시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신혼부부들이 보다 안심하고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건강한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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