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은 지난 10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지역의 활력을 위해 청년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장흥에 뿌리 내리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날 성과공유회에는 청년공동체 8개 팀과 사회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2024년에 선정된 8개 청년공동체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아이템 개발과 판매, 문화·관광자원 홍보, 청년대상 취업교육 등에 참여했다.

물축제·청년의 날 등 지역축제 참여,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접근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장흥주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우수 공동체는 환경, 문화 활동 봉사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한 ‘백년의 봄’,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굿즈 제작과 지역홍보를 추진한 ‘자응콘텐츠’, 지역 자원을 자료화하고 홍보한 ‘갈대상자’, 청년 대상 제빵 자격증 취득 과정을 멘토링한 ‘승모네’ 총 5개 팀이 선정됐다.

최우수 공동체로 선발된 장흥주향은 장흥군을 대표해 전라남도 성과공유회에 참여, 오는 18일 전남권 시군의 우수공동체와 활동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군은 청년공동체들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유지 및 확장할 수 있도록 토요시장 내 공유주방, 장흥군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등과 연계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내년에도 5개 팀 이상을 모집해 향후 지역 리더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고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참여 청년들이 지역사회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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