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HK+ 사업단이 ‘기초 조지아어 문법’을 출간했다.
안양대학교 HK+ 사업단(단장 곽문석)의 101번째 동서교류문헌총서로 나온 ‘기초 조지아어 문법’은 김희연 HK+ 연구교수와 연세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피르츠칼라바 루수단(Pirtskhalava Rusudan) 협동연구원의 오랜 기간 협력 연구 끝에 출간됐다.
코카서스 중심부에 있는 조지아는 지난달 27일 ‘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EPA)’ 타결을 통해 우리나라와의 경제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며 국제 협력 분야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코카서스산맥과 흑해를 따라 펼쳐진 천혜의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풍부한 역사적·문화적 유산과 가치 있는 고대교회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조지아는 학문적·외교적인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기초 조지아어 문법’은 조지아어 연구의 기반을 한국어로 제공하는 첫 시도로, 실크로드와 코카서스 지역 연구자들에게 조지아어 학습의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또한 역사, 철학, 종교 분야의 고대교회 자료, 비잔티움, 문명사적 역사 자료 등 희귀 문헌 연구자들에게도 조지아어와 관련된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총 20강으로 구성된 이 문법서는 조지아어의 언어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학문적 용어로 설명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교양 수업 및 특수 언어 수업의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기초 조지아어 문법’ 출간은 조지아어와 관련한 한국 내 학문적 접근을 확대하고 국제적 연구 교류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