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올해 기술서비스를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올해 11월 기준 106억 6천만 원의 기술서비스를 수주하며 이미 종전 최고 실적인 101억 3천만 원을 넘어섰다. 남은 기간 추가수주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최종 실적은 120억 원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 최고치 달성에는 기술서비스의 ▲지원범위 확대 ▲고객지원 강화 ▲홍보 활성화가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올해 초 국내 최초로 유전자 암호화 라이브러리(DNA Encoded Library), 일명 K-DEL 서비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기술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이후 초고순도 재조합 단백질 생산, 융합 의료영상 획득·분석 등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 분야를 발굴하며 지원범위를 확대해 나갔다.
신규장비 도입, 전문인력 확충 등을 통해 기술서비스 수요자인 고객 만족도도 높였다. 올해만 ‘파일럿 스케일 삼중관 유리반응기’ , ‘Micro-CT(모델명: Quantum GX2)’ 등 연구장비를 도입해 의약품 생산 성공률과 전임상 단계 유효성 평가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이외에도 의료기기 시험·인증 지원 전문인력을 확충해 서비스 대기시간을 절반으로 단축시켰다.
마지막으로 케이메디허브는 기술서비스 지원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지난 5월 ‘케이메디허브테크(K-MEDI hub TECH)’를 런칭했다. 그리고 런칭과 동시에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전국 각지의 의료관련 기업에게 기술서비스를 알렸다.
케이메디허브는 신약, 의료기기 개발은 물론 전임상, 의약생산 등 보건의료연구개발 전주기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기업의 제품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올 한해 바이오 시장 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은 케이메디허브의 우수한 기술력이 입증됐음은 물론 고객친화적 서비스로의 개선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금의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의료산업을 선도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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