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10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10억원 모금을 목표로 다음해 1월 31일까지 사랑의 온도탑을 운영한다.

사랑의 온도탑은 0도에서 시작해 1000만원(현금·현물)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한다.

시민, 단체, 기업, 기관 등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공직자들은 지난 6일부터 ‘사랑의 열매 배지 달기’를 하며 자율적으로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효진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44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 대표 4명이 총 100만원을 기부하며 2025 나눔캠페인 ‘1호 기부자’가 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사랑의 온도탑 눈금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펼쳐지는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사랑이 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사랑의 온도탑이 더 많은 이의 마음에 사랑과 나눔의 불을 지펴줄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모금액은 10억4000만원으로 목표액(10억원)의 104%를 달성한 바 있다.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에서 카드 결제, 모바일 결제, 계좌이체 등으로 기부할 수 있다. 희망 2025 나눔캠페인 홍보물의 큐알 코드를 스캔하면 기부 페이지로 연결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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