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 지난 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교섭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사진 = 영덕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 지난 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교섭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최라현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중앙위원장을 비롯해 함동성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영덕군지부장과 임원 등이 자리했으며 그간의 경과보고와 임금 협약서 서명 등이 진행됐다.

영덕군과 노조 측은 지난 7월 17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4차례의 임금 교섭을 통해 △기본급 호봉별 2.1% 인상 △사무보건실무원 상여금 지급률 인상(200%⇒220%) △환경미화원 직무수당 3만 원 신설 △직종별 수당 산정 범위 확대 등에 합의하고 이날 최종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김광열 군수는 “물가 상승과 예산삭감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고통을 분담해 합의점을 이루어 낸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내년 다가오는 임금과 단체협약도 갈등과 대립이 아닌 협력과 상생으로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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