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 망덕정 재조성사업 부지 현장 방문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9일 현장에서 광양의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소통행정 ‘12월 중 제1차 현장 소통의 날’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진월 망덕정(궁도장) 재조성사업 부지 검토 현장 ▲광양수산물유통센터 운영관리 점검 현장 ▲광양항 동측배후부지 상업시설용지 현장 ▲기후변화 한파 영향 취약가구 방한물품 지원 현장 등 4개소를 방문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2016년 철거된 후 지속적으로 재설치 민원이 제기된 진월 망덕정(궁도장) 재조성사업 부지 검토 현장이다.

정인화 시장은 추진 경위, 문제점, 대책 등에 대해 자세한 보고를 받고 사업 부지와 김 씨 종중 묘지 및 이정마을 사이의 거리, 과녁 위치 등을 면밀하게 살폈다. 담당 부서에 망덕정 사두와 김씨 종친회를 찾아 긴밀히 협의할 것을 지시한 정 시장은 종중 묘지 쪽으로 향하는 화살을 막을 수 있는 차단벽 설치 등 차폐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광양수산물유통센터 운영관리 점검 현장 방문 (사진 = 광양시청)

두 번째로 방문한 현장은 전남 동부권 수산 유통 거점 및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는 광양수산물유통센터다.

정인화 시장은 층별 운영 실태 및 입점 현황 등을 살피고 유휴공간 활용과 입점자 유치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정 시장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TF팀을 구성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활용도가 높은 제안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에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세 번째 현장으로 광양항 동측 배후부지 상업시설을 찾은 정인화 시장은 항만물류 중심지로서 지역경제를 견인할 동측배후단지의 토지 분양상황을 보고 받았다. 정 시장은 진행 중인 지구단위계획 변경용역은 예정대로 추진하되 분양은 용지활용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므로 잠시 보류할 것을 지시했다.

광양항 동측배후부지 상업시설용지 현장 방문 (사진 = 광양시청)

12월 중 제1차 현장소통의 날 마지막 일정은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했다. 정인화 시장은 한파 취약가구를 찾아 목도리, 내의, 온열 히터 등 방한 물품을 손수 전달한 뒤 직접 창문 단열재 부착 작업을 도우며 건강관리 등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겨울철 한파와 국가 비상상황에서 경제와 민생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재적소 촘촘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과 세심한 배려로 시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해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방문,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