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작품 ‘THE CASTLE & LINE’ 으로 기업정원부문 동상 수상-

담양 봉산면에서 시와 향기가 있는 아름다운 정원 ‘죽화경’을 가꾸는 유영길 대표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정원디자인을 출품해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죽화경 유영길 대표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업정원디자이너로 선정돼 출품한 정원디자인 실외정원(기업정원) 부문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달 순천정원박람회 폐막식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정원디자인에 출품한 작품은 ‘THE CASTLE & LINE’ 으로 성곽의 직선적 구성과 한옥의 처마, 기와 등의 곡선적 요소들을 서로 조화시켜 표현했으며, 미래의 발전된 형태의 정원모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소쇄원, 명옥헌 등 우리나라 전통 정원 명소로 유명한 담양에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는 유영길 대표의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한 지역정원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죽화경은 면적 12000㎡로 5~6월에는 200여종의 장미를 비롯한 새하얀 제충국과 꽃창포, 다양한 야생화 들이 약 1만개의 대나무로 엮어진 울타리와 조화를 이뤄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주며, 가을에는 야생화와 수생식물 등 자생식물들의 소박한 아름다움이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 줘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담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담양군)

최창윤 NSP통신 기자, nsp022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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