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백일해(pertussis)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백일해 유행 대비 특별집중대응주간’을 운영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학령기 학생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당부와 예방접종 안내를 강화하고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및 관내 주요 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또한 백일해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비상방역상황실을 운영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모니터링 및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강화하고, 발생 즉시 감염병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생후 첫 예방접종(2개월) 이전 영아가 백일해 면역을 가지고 태어날 수 있도록 임신 3기(27~36주) 임산부 예방접종을 반드시 하고, 생후 12월 미만 영아의 2·4·6개월 적기 예방접종을 준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정과 학교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적기 예방접종을 반드시 완료하고, 부모님과 교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백일해를 비롯한 각종 호흡기 감염병 예방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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