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기획공연 공연 모습. (사진 = 정선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난달 29일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양방언 폐광지역을 연주하다: 정선사유’ 기획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은 정선 폐광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살리고 국보인 정암사 수마노탑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사업의 일환으로 정암사를 비롯한 정선의 문화유산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양방언은 국내외 공연에서 정선아리랑을 연주하며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전시 ‘사유의 방’에서 영감을 받아 ‘사유Ⅰ(2023)’과 ‘사유Ⅱ:초월(2024)’ 음반을 발매했다.

그는 음악을 통해 인간 내면의 탐구와 사유의 세계로 청중을 이끌어 주목받고 있으며 2024년 9월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2024 사유하는 극장-초월’ 공연을 선보이며 국보 ‘반가사유상’을 주제로 인간의 삶에서 경험하는 초월의 감각을 표현했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기획공연을 통해 폐광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정선의 자연 유산과 국보 정암사 수마노탑이 지닌 문화유산으로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가치를 확인하는 공연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폐광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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