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달 29일 포스코플로우(대표 반돈호)에서 감사나눔사업의 일환으로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에 4000만 원 상당의 벽화를 기증했다고 알렸다.
벽화는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기증됐다. 기증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반돈호 포스코플로우 대표, 김재경 복재재단 이사장, 포스코플로우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 제막식, 감사패 전달, 벽화 그리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증된 벽화는 중앙정원과 외벽 2곳에 그려졌다. 중앙정원에는 자연풍경과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벽화가 조성됐고 외벽 부분은 어르신들이 과거를 회상할 수 있도록 추억을 담은 벽화가 그려졌다.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은 포스코플로우가 기증한 벽화가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돈호 포스코플로우 대표는 “요양원 어르신들께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에 벽화를 기증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벽화가 어르신들의 기억 치료를 돕고 과거를 추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나눔과 배려, 그리고 사랑으로 벽화 기증 행사를 준비해 주신 반돈호 포스코플로우 대표님과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그려진 벽화가 요양원에 입소하신 어르신들에게 일상 속 활력 및 작은 선물이 되기를 바라며 포스코플로우가 앞으로 더욱 번영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물류기업인 포스코플로우는 올해 11월에도 진상면 섬거마을에 5000만 원 상당의 벽화를 기증해 시민들과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