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노블치과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따뜻한 겨울맞이를 위해 김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왼쪽부터 유승철 노블치과 행정원장, 오혜숙·현경환 시의원, 이창성 전 국민의힘 수원장안 당협의원장, 이지영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사모, 왕그나 정만천하 이주여성협회 대표, 정성우 노블치과 대표원장, 김승원 국회의원, 한희섭 노블치과 행정이사 모습. (사진 = 수원노블치과)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1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노블치과(대표원장 정성우)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따뜻한 겨울맞이를 위해 김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는 정만천하 이주여성협회(대표 왕그나)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노블치과 직원들뿐만 아니라 지역 단체들도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노블치과는 행사에 필요한 김장 재료를 후원하고 참여자들에게 작업 공간과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봉사활동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으며 기업은행 동수원지점에서도 후원해 풍성하게 김장담그기 봉사를 진행했다.

왕그나 정만천하 이주여성협회 대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김장을 하며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런 행사가 우리에게 큰 힘이 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경기 속에 지원해주신 노블치과에 이주여성들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김장 담그는 비용이 많이 올라 부담이 됐을텐데 변함없이 장소를 제공해 주시며 아낌없이 재료를 주시는 마음이 너무 고맙고 다문화가정에 큰 힘이 되고 고향을 떠나 타국 만리에서 그리운 가족과 함께 하는 기분을 갖게 해 줘 감사드린다. 올 겨울 이 김치 먹으며 힘내고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성우 수원 노블치과 대표원장은 “이주여성들은 언어적 문화적 장벽 속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런 여성들에게 대한민국의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해오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아 아쉽다. 우리가 모든 일을 다 할 수는 없지만 노블치과는 단순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수원 노블치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 가지고 봉사활동 펼치고 있어

수원 노블치과에서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따뜻한 겨울맞이를 위해 김장 봉사활동을 펼친 후 기념 촬영 하는 모습. (사진 = 수원노블치과)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우리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수원 노블치과에 감사드린다. 추운 날씨에도 지역을 사랑하고 봉사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누구든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갖는 것은 쉬워도 이렇게 직접 실천하는 일은 존경받아 마땅하고 칭찬할 일이다”라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서 서로 돕고 서로 위로하며 추운 겨울을 대비하는 시민들처럼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장 담그기 봉사에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수원 장안), 박옥분 도의원, 오혜숙·현경환 시의원, 이창성 전 국민의힘 수원 장안 당협위원장, 이지영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사모 등 많은 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해 김장 담그기에 일손을 보탰으며 담근 김장김치는 다문화 가정은 물론 지역 내 경로시설 및 지역 아동센터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수원 노블치과병원은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가지고 매년 수차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