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상반기 도슨트 양성 기본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2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심화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관장 노중기)은 상반기 도슨트 양성 기본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2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심화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상·하반기 나누어 진행한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은 미술관 기능과 역할의 이해, 도슨트 활동 실무에 중점을 둔 기본과정, 한국 근대미술의 흐름을 주제로 한 미술사 심화 과정으로 구성해 실무와 이론교육을 병행했다.

특히 심화 과정인 ‘한국 근대미술의 흐름’에서는 ▲ 충북대학교 강민기 교수의 ‘한국 근대미술의 서막’ ▲ 충남대학교 신수경 교수의 ‘화단의 형성과 서양화의 정착’▲ 고려대학교 조은정 교수의‘격변의 시대, 다양한 경험의 대두’ ▲ 이화여자대학교 조수진 교수의 ‘엥포르멜의 시대’ 등으로 이론교육을 진행했다.

이 과정은 19세기부터 1960년대까지 한국 근대미술의 흐름을 중점적으로 다루어 참여자들에게 한국 미술사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전달했다.

이번 양성 과정을 통해 총 39명이 수료했으며 수료자는 향후 대구미술관 문화자원봉사자(도슨트) 모집 시 선발 과정을 거쳐 대구미술관 도슨트로 활동할 수 있다.

대구미술관 노중기 관장은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대단히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역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공립미술관으로서 공공 지식의 생산과 공유를 통해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2일 마무리한 ‘청소년 진로 체험 프로그램 - 미술관로(路)40’은 가창중학교, 효령중학교, 능인중학교, 군위고등학교 등 학생 총 117명이 참여해 미술관의 다양한 전문 직업 세계를 탐구하며 스스로 진로를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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