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권재 오산시장(왼쪽 여섯번째)과 수료자들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병희)가 27일 오산시가족센터 교육장에서 ‘다(多)가치 하나 돼’라는 주제로 2024년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종강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산시가족센터에서는 초급 1~2, 중급 1~2, 토픽Ⅱ까지 총 5단계로 결혼이민자 맞춤형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요·동화로 배우는 한국어, K-POP 한국어, 드라마로 배우는 한국어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결혼이민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종강식에서는 1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참가자들을 위한 수료식이 진행됐으며 이후 글짓기 발표, K-POP공연, 콩트 등 다양한 장기자랑 무대도 진행돼 참석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오산시가족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족이 함께 누리는 오산, 오색, 행복(오!행복)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가족관계·돌봄·생활·지역공동체 영역별 맞춤 서비스, 다문화특성사업, 다양한가족사업, 아이돌봄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종강식에 참석해 수료를 한 결혼이민자들을 축하하며 “오산시는 외국인 인구가 9% 이상으로 경기도 내 외국인 인구비율이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로 오산시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구성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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