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원은 28일 서울시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을 받았다. NIA 이현동 감사실장이 인증패를 수여받는 모습 (사진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한국지능정보원’)은 28일 윤경ESG포럼으로부터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03년 발족한 윤경ESG포럼(BEST ESG Forum)은 산업정책연구원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주관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지속가능경영 포럼으로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은 기업 내 언어폭력을 방지하고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선정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지능정보원은 국가 디지털 전환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올해 초부터 언어폭력 없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24년 1월부터 노사가 함께 매월 1회 'ESG 활동의 날'을 운영했고 직원 간담회를 통해 상호 존중의 호칭 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서로 존중하는 사내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한국지능정보원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사이버폭력 실태를 조사하는 기관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윤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교보교육재단과 MOU를 체결해 사이버 언어폭력 예방과 디지털 윤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도 추진 중이다.

나아가 한국지능정보원은 2023년 9월에 수립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통해 디지털 포용사회 구현에도 힘쓰고 있으며 기관 내부적으로도 ‘언어폭력 없는 사회 만들기’ 선언문을 제정하여 전 직원이 실천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원 황종성 원장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더욱 건전하고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디지털 시대의 모범적인 공공기관으로서 언어폭력 없는 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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