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는 순천시 승주읍에 위치한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내에 ‘그린바이오 승주임시캠퍼스’를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이다 (사진 = 순천대)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9월 순천시 승주읍에 위치한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내에 ‘그린바이오 승주임시캠퍼스’를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식품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식품산업입문 및 식품종합설계 교과 과정 강의를 매주 진행하고 있으며 강의와 함께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등 현장 견학도 병행하여 실질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순천대학교는 순천시에서 추진 중인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와 연계하여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와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그린바이오 승주캠퍼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순천대학교는 순천시의 그린바이오 중점 분야인 식품, 화장품, 대체 단백 등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형 실습프로그램과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지역 인재들이 사업 현장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현식 순천대학교 지산학협력관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자체와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지산학 공동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은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등 위기 상황에서 대학과 지역이 협력하여 지역특화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이며 순천대학교는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등 3대 특화분야에 5개의 지산학캠퍼스를 구축 운영하게 된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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