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당진시 보건소는 11월까지 가을철 발열성질환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야유회, 등산, 텃밭 가꾸기, 과수작물 추수 등 야외활동 시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보건소는 논밭 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 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 예방법으로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휴식 및 새참 먹을 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릴 것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며 장화를 신을 것 ▲밤 따기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양말을 착용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할 것 등이다.

렙토스피라증 예방법으로는 ▲논이나 고인 물에 들어갈 때는 고무장갑과 장화를 꼭 착용할 것 ▲태풍, 홍수 뒤 벼 세우기 작업 시에는 고무장갑과 장화를 착용할 것 등이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법으로는 ▲들쥐의 똥, 오줌이 배설된 풀숲에서 휴식이나 야영하지 말 것 ▲주변에 불필요한 풀숲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할 것 ▲풀밭이나 들에서 야영,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은 예방접종 받을 것 등이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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