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남 여성일자리 포럼’ 포스터 (이미지 = 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광역새일센터)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광역새일센터는 11월 29일 목포 폰타나비치호텔에서 지자체·대학·일자리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2024 전남 여성일자리 포럼’(이하‘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전남 여성일자리 종합계획’ 초안을 공유하고, 전남 여성일자리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전남 여성일자리 종합계획’은 2023년 실시한 전남 여성일자리 실태조사 분석을 기반으로 중앙정부 및 전남 여성일자리 정책 검토, 대상별 여성 일자리 정책 수요 파악, 전문가 과제발굴 자문 등을 거쳐 수립됐다.

만 25세~54세의 전남 여성 126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이용한 자기기입식 조사와 대면 설문 방식으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 지역통계 표준 매뉴얼 참조해 진행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일자리 정책 수요를 여성들의 구체적인 목소리를 통해 파악하기 위해 청년여성, 중장년여성, 결혼이주여성, 장애여성, 여성농림어업인, 여성창업인 등 대상별 심층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전남 여성일자리 종합계획’은 ‘일하는 여성이 행복한 활기찬 전남’이라는 비전 아래 ‘전남 일자리 정책의 성인지적 개선’, ‘전남 여성 특화 일자리 정책 추진’을 추진 전략으로 설정하였으며, ‘지역 산업 특화 직업‧교육훈련’, ‘대상별 맞춤형 취‧창업 지원’, ‘성평등 고용 환경 조성’, ‘성인지적 정책 추진 체계 강화’ 등 4개 영역 16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남여성가족재단 위라겸 연구원이‘2024년 전남 여성일자리 종합계획 수립 방안’을 발표하고, 최동오 목포대학교 무역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문가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최선국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의‘전남 여성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도의회의 역할’▲김대성 전남연구원 연구위원의‘여성일자리 관점에서 본 전남 일자리 정책’▲조막래 전북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의‘전북특별자치도 여성일자리 특성과 정책과제’▲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의‘현장에서 본 여성일자리 종합계획의 필요성’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준비했다.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한숙경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라남도의회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여성 일자리 지원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선국 의원은 “전남 여성일자리 포럼을 통해 여성들의 고용 기회가 확대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전남 여성일자리 종합계획 수립연구가 여성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지침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여성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여성 일자리 종합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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