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울릉군의 도시브랜드 ‘에메랄드 울릉도’가 지난 15일 열린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상)을 수상했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식으로 상품의 디자인과 경제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함이 인정된 디자인에 ‘굿디자인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는 총 1056개의 제품이 출품되었고 이 중 80개의 디자인이 선정돼 수상했다.
이날 굿디자인 어워드 대상에는 엘에스엠트론의 농용트랙터가 금상은 LG전자의 투명올레드 모듈러 사이니지가 수상했으며, 에메랄드 울릉도를 포함해 대림통상의 팔레트 등이 은상에 선정됐다.
울릉군은 지난해 10월25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새로운 도시브랜드인 ‘에메랄드 울릉도’를 처음 선보였다.
이어 기존 울릉군 캐릭터인 오기동이와 해오랑을 트렌드에 맞게 친근하게 리뉴얼 한 캐릭터 ‘다시 태어난 오기동이, 해오랑이’ 를 선보이며 앞으로 군정 전반과 관광산업, 농수산물 판매 및 홍보에 널리 사용될 예정이라 밝힌바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울릉군 도시브랜드 홍보용으로 제작한 오기동이와 해오랑 캐릭터 키링 인형은 ‘따로 구입할 수 없냐’고 할정도로 관광객들의 문의가 속출해 울릉도 내 각종 특산물 및 기념품 매장에서도 울릉군 도시브랜드 디자인 사용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가장 울릉다운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신념으로 울릉도의 가장 큰 특색인 에메랄드 빛 바다와 태고의 원시림 등 독보적인 자연환경을 형상화해 도시브랜드 에메랄드 울릉도를 개발했다”며 “울릉군은 앞으로 다양한 매체, 광고, 상품 등을 선보여 자연스러운 홍보와 함께 울릉도 브랜드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민정 기자(namastte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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