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전경 (사진 = 파주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가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9번 80번, 150번, 567번, 900번 등 5개 시내법스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고 운행 횟수도 확대해 오는 12월 1일 첫차부터 적용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오랜 시간 동안 이번 개편을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증차를 통해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노선들은 운송업체의 재정 및 경영 문제로 인해 배차간격이 길어져 시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파주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5개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운송업체로부터 노선을 반납받아 신규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번 개편으로 80번 시내버스는 지하철 3호선 대화역으로 더욱 빠르게 연결되며 지티엑스(GTX) 운정중앙역을 경유토록 조정돼 철도와의 연계성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다만 GTX 운정중앙역 도로 개통 전까지는 산내마을 중심상가 정류장에서 출발하게 된다.

150번과 900번 노선은 증차와 함께 일부 경로가 변경되며 9번 노선은 운행 횟수가 하루 2회 추가된다. 또 567번 노선은 증차를 통해 운행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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