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12월 11일 저녁 7시 30분부터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작품을 주제로 ‘찾아가는 온라인 독서토론’이 진행된다고 알렸다.
토론은 평일 낮 시간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저녁 시간에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 분야 전문가인 김승호 강사(숭례문학당)가 진행을 맡아 사전에 공지한 논제를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작품의 문학적 가치, 역사적 폭력, 정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은 시민이라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모집은 먼저 ‘BOOK 트렌드를 읽다, 한강을 읽다’ 1기 독서 모임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선 모집한 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독서토론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1월 25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전라남도립도서관은 2024 노벨문학상 한강 수상을 기념해 전남 도민의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토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양중앙도서관은 10월 30일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현숙 중앙도서관팀장은 “시민들은 한강 작가의 작품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 독서토론은 시민들의 문학 향유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한강 작가의 작품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책 속 숨겨진 의미들을 함께 탐구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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