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남 새농민회 한마음 전진대회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참석자들이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 전남농협)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중앙회 전남본부(본부장 박종탁)가 최근 목포대와 순천대가 대학 통합에 합의하고 통합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농촌지역 인구고령화로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현실을 극복하고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의대 설립은 전남의 중요한 숙원사업 중 하나다.

전남농협 임직원은 통합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이병운 순천대 총장의 결단에 감사드리며 최종 합의를 위해 김영록 도지사의 노력에 전남 농업인을 대신해 감사 뜻을 전달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남은 전국 유일의 의과대학이 없는 의료 취약지역으로 통합 의과대학 설립을 통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서 소외받은 농촌지역의 농업인이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탁 본부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한 의료 환경의 전남 도서지역 농업인이 며칠에 걸쳐 서울 등 대도시로 진료를 다니고 있다”며 “전남에 의과대학이 설립될 경우 도서지역 농업인이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의료혜택을 받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