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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최근 조성면 수촌마을 어르신 10명이 6개월간 진행된 초등 2단계 성인 문해교육의 마지막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조성면 수촌마을 성인문해교실’은 지난해 초등 1단계를 수료한 어르신들이 초등 2단계에 도전해 한글 읽기와 쓰기 능력을 한층 더 향상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문해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마지막 수업 과정은 단순한 학습 종료의 의미를 넘어 세대 간의 교류를 통해 더 큰 의미를 담았다. 이날 어르신들과 조성남초등학교 학생들은 서로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교육에 참여한 수촌마을 어르신은 “배움이 주는 기쁨을 다시 느끼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배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이번 성인문해교실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모두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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